해양환경관리공단은 포항 방제장비 비축기지 설계공모에서 상지디앤에이가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사업비 13억6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012㎡, 지상 2층 규모의 포항 방제장비 비축기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 당선작이 결정됨에 따라 2개월간 설계를 거쳐 올 10월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8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디자인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에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우수작에는 미르건축이 출품한 작품이, 가작에는 정원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500만원, 가작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단 관계자는 “바다와 어우러진 디자인에 조형미 갖춘 포항 방제장비 비축기지가 완공되면 포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비축기지를 방제장비의 효율적 유지관리 및 견학 등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