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부 김윤정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청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청은 앞서 지난 7월 ‘새만금 사업 지역 업체 우대 기준’을 제정·고시하는 등 전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라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 새만금 지역 내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조달청, 기획재정부 등의 기관과 협의해 업체의 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 100위 건설사 등에 새만금 사업의 지역 업체 우대 기준을 알리고 지역 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남북도로 1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우수한 지역 업체가 공사 시행 과정에서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이번 체결이 전라북도 건설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만금 건설 공사에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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