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인천대학교와 인천항만공사가 재기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3자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천대학교와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대학교 미추홀 캠퍼스에서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 두 곳과 3자간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선정된 2개 중소기업은 각각 3000만원 상당의 신규 인력 채용, 창업 아이템 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인천대학교 송도 창업보육센터에도 입주할 수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빈병수거 현금지급기’를 기획하고 있는 재기창업자(예비창업자)와 △‘기업교육 강사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인 재도전 기업 강사마켓 등 2개 기업이다.

 

IPA 안길섭 인사관리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재기하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인 창업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반드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은 폐업 후 재창업을 희망하는 기업과 정부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업력 3년 이내 중소기업에게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27일까지 관련 중소기업을 공모했고 도전한 기업은 모두 18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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