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윤정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0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고효율 전기 미타드(Mitad) 10대를 기증했다.

미타드는 에티오피아 국민의 주식인 인제라(Injera) 조리기구다.

이번에 기증한 미타드는 전기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효율 제품이다.

 

에너지공단과 UN산업개발기구(UNIDO)는 개도국 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에너지청(EEA, Ethiopia Energy Authority)과 전기 미타드 품질표준화 및 고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66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수호한 에티오피아와 에너지 분야에서 우정을 나눠 기쁘다”며 “양국 간 에너지·기후변화 부문에 더 큰 협력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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