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10일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6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지자체별 교통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 규모별 A~E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은 충남 계룡시가 A등급을 받았다.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계룡시는 조사영역 6개 모두 A등급으로 교통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는 경기 광명시가 1위로 A등급을 받았다.
광명시는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영역은 A등급,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영역은 상위 B등급을 받았다.

 

군 그룹에서는 강원 양구군이 1위로 A등급을 받았다.
양구군은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영역은 A등급,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영역은 B등급을 받았다.

 

구 그룹에서는 인천 중구가 1위로 A등급을 받았다.
전체 조사영역 6개 가운데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도로환경 등 4개영역이 A등급, 사업용자동차 영역은 B등급을 받았다.

 

반면 경기 고양시는 E등급을 받아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영역 6개 가운데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등 4개 영역이 D등급을 받았다.
운전자 영역과 도로환경 영역은 가장 낮은 E등급으로 나타났다.

 

도로공단 통합DB처 이상래 처장은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은 도로환경 영역, 특히 교차로사고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인구 30만 미만 시와 군 그룹은 교통약자 영역과 특히 노인사고, 구 그룹은 보행자 영역과 특히 차도 통행 중 사고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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