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YGPA는 자회사 ‘여수광양항만관리’를 설립하고 용역근로자 157명에 대한 순차적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7일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여수광양항만관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좋은 일자리창출정책’ 수행을 위한 것으로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합의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YGPA는 특수경비, 일반경비, 위생, 시설관리 등 항만시설 관리를 위해 현재 10개 용역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여수광양항만관리’로 통합한다.
이어 정규직 전환 대상 용역 근로자 157명 전원을 내년 1월 1일부터 용역 계약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경비 용역근로자 99명과 배후단지 관리 용역근로자 3명 등 총 102명의 용역 근로자를 내년 1월 중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나머지 55명의 용역 근로자는 용역 계약 종료시 자회사 소속 정규 직원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YGPA는 지난 8월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이달 1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해서도 고용승계, 제한경쟁, 공개경쟁 등의 방식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보수체계 등에 대한 직종별 사전 협의는 물론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YGPA 방희석 사장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해관계자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에 대해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이뤄져 안정적인 회사 생활과 윤택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