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윤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와 그리스 에어로스(Aeolos)사로부터 각각 LNG-FSRU 1척과 LNG운반선 1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 등 모두 3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4억8000만 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이에 따라 고효율 엔진과 연료절감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들어 7일 현재까지 25척, 29억40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지난해 15억5000만달러 실적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은 “주식거래 재개 이후 첫 선박 수주를 성공해 대우조선의 기술과 경쟁력이 증명됐다”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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