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변전소가 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개선된다.

한국전력은 7일 변전소 외관과 명칭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한전이 추진 중인 신모델 변전소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다.

기존 변전시설 외 공원,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기존 형태의 변전소도 미관을 저해했던 옥외철구 형태에서 탈피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옥내형태로 탈바꿈 중이다.

주변 경관을 고려해 외관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변전소 명칭도 변경한다.

변전소 명칭 변경은 지난 8월 직원 공모를 실시해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확정했다.

 

신모델 변전소 명칭은 Energy Park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와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의 합성어다.

변전소와 주민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공간을 표현했다.

기존 형태의 변전소는 Energy Center로 전기를 의미하는 에너지와 중심지를 뜻하는 센터의 합성어다.

기본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830여개 변전소와 기존 단독 변전소 형태로 건설하는 개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명칭은 혼선 방지를 위해 기존 명칭 ‘변전소’와 혼용해 시범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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