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국제여객선 출국수속 마감시간이 30분 연장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카훼리 여객선 출국수속 마감시간을 19시30분에서 20시로 30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세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부산검역소, 부산항보안공사 등 CIQ 기관장 협의체의 협조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출국수속 마감시간 연장 운영은 이달 중 홍보기간을 거쳐 내달 1일 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하는 행정’을 위한 개선과제로 시행하는 것이다.
장거리에서 오는 여행객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터미널에 도착해 출국 수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객선사 관계자도 단체 여행객의 터미널 수속시간이 늘어나 선사의 고객서비스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시설 및 면세점 등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 입주업체에서도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BPA 관계자는 “한~일 여객선 이용객이 터미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