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감정원은 기간제 근로자 49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실시했다.

 

감정원은 5일 기간제 근로자 49명 중 전환 미희망자 4명을 제외한 45명에 대해 전환 평가를 실시한 결과 3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 미희망자 및 전환제외자 발생 직무에 대해서는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감정원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난 6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외부용역을 통한 비정규직 직무분석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일자리 창출 TF 회의,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정규직 전환 범위, 전환 방식, 채용방식 등을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제시한 기한 내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감정원의 이번 정규직 전환 정책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정원은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추진한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내 정규직전환협의기구를 구성해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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