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SL공사가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발명특허 4건을 출품, 출품작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유엔세계지식재산권기구 등이 후원한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 스위스, 대만 등 31개국에서 총 639점의 발명품과 특허기술을 선보였다.

 

SL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처리량 증대기술인 ‘음폐수의 혐기성 소화장치’로 금상을 받았다.

 

또 하수처리장 등의 슬러지를 활용해 생산된 ‘고화복토재와 악취저감재를 이용한 폐기물 복토방법’과 매립장에서 배출되는 황화수소를 현장에서 저감시키는 ‘매립지의 황화수소 발생 제어시스템’이 은상, 동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평소 지식재산권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특별상인 유엔세계지식재산기구상도 받았다.

 

SL공사 관계자는 “올해 등록된 3건의 특허를 포함, 현재까지 총 77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며 “매립지를 운영·관리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노하우와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으로 기술적 노하우에 대한 법적 보호와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의 메카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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