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팀과 함께 ‘저탄소 혁신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주한 EU대표부간 협의를 통해 시작된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럽에서 개발중인 저탄소 혁신기술 현황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에게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볼프강 아이크해머 박사가 유럽의 스마트 팩토리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의 크리스토프 바우어딕 박사가 스마트 팩토리 우수사례인 ETA-Factory(Energy Efficiency, Technology and Application Center)의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탄소포집 및 활용분야는 독일 지속가능고등연구소 아니카 마르센 연구원의 유럽 CCU 상용화 현황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또 미국 글로벌 CO2 이니셔티브 이삼 다이라니 대표의 CCU기술 사업성 평가체계 발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박사의 탄소 자원화 프로젝트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인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한국해상풍력 정익중 본부장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소개가 있었다.

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볼프강 아이크해머 박사의 유럽 해상풍력 사업 진행상황 발표가 이어졌다.

 

에너지공단 김형중 배출권관리실장은 “우리보다 10년 앞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한 유럽에서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 신기술에 대한 개발과 활용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국내 배출권거래제 대상기업이 온실가스 감축활동 투자에 활용할 만한 신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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