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부산항 국제여객부두에 접안하는 쾌속선의 안전한 정박을 위해 내달 부잔교 2기 부속시설 개선공사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 국제여객부두에는 500t급 선박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2기가 설치돼 있다.
부산~대마도, 부산~후쿠오카 항로를 운항하는 쾌속선사가 이를 이용 중에 있다.

 

BPA는 최근 대마도행 승객이 증가함에 따라 1개 선석에 쾌속선 2척이 동시 접안하는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에 설치된 전동식 곡주 6개소 외에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선박의 선형에 맞춰 방충재 위치를 조정하는 등 개선공사를 실시해 부잔교를 이용하는 쾌속선의 접안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선공사는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달 착공,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BPA 정현돈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쾌속선을 이용하는 승객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선사와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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