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부산항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원, 광장 등 친수공간을 내년부터 단계별로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친수공간은 24만㎡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약 30개 크기다.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부산항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개장하는 등 피란수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1부두 매립예정구역을 제외한 1차 사업구역 대부분의 부지조성이 완료됐다.

 

BPA는 올해부터 보행데크, 경관수로호안 등 상부 기능시설 건립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부산항 재개발사업 친수공간에 계획된 구 연안여객부두 주변 부두시설을 임시 개방, 시민 출입을 허용한 바 있다.

 

구 연안여객부두 주변에 내년 3월까지 추가로 펜스, 벤치 등 안전·편의시설과 안벽 등 부두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전체 부산항 재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 완료된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 북항이 항만이라는 산업 공간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영장, 야영장 등의 휴식과 즐거움, 여유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 조성, 단계별로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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