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는 24일 경찰, 소방, 재난센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울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25개 구청의 각종 정보시스템과 112·119 등의 재난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체계를 확대 연계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때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112·119 등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과기부는 사업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각종 솔루션과 실증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안전망 구축으로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보유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정보를 클라우드센터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돼 경찰, 소방, 구조·구급 등의 업무에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협력으로 교통, 안전, 복지, 관광 등 각종 정보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통합돼 정보 공유와 협업 등 도시 관리 행정이 더욱 효율화될 전망이다.

 

국토부 정경훈 도시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에 대규모 광역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민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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