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확장공사가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종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


야외주차장 확장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크루즈선박의 증가로 기존 주차장의 수용 한계에 우려가 있어 시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크루즈 전용터미널을 건립할 복합항만지구 부지를 활용했다.

이번 확장 공사로 기존 승용차 114대, 버스 80대를 주차할 수 있던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승용차 740대, 버스 270대, 화물차 80대를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은 대규모 야외행사장으로도 활용 가능해, 지난 8월부터 ‘부산항시민 해수온천 야외수영장’,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장’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기도 했다.


BPA 정현돈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승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이용자 중심의 북항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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