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우즈벡 발전소 및 고압 송변전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우즈벡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즈벡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45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총길이 1230㎞의 220-550㎸ 송변전 공사도 추후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우즈벡 중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013년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를 지난 8월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즈벡 국영전력청이 신뢰를 바탕으로 추후 발주 예정인 발전 및 송·변전 프로젝트에 협업 의사를 보여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수한 시공능력과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경험을 활용해 향후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으로 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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