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창용)는 22일 서울 광진구 옛 국립서울병원 부지에서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 2월 국립정신건강센터 신축사업으로 완료된 1단계 개발사업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2단계 개발사업은 국내 유일의 민관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국유지개발사업이다.

 

캠코가 총 사업비 168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2221㎡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건축한다.

 

오는 2019년 12월 건물이 완공되면 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8개 민관 의료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존 노후화된 국립서울병원을 철거하고 보건의료행정기관, 주민 복지시설,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청사를 통합 건립함으로써 국유재산의 활용도 제고는 물론 지역 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 이우승 부사장은 “캠코는 그동안 국유지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유지개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노후 청사 등을 활용한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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