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17일 포항시 일대 지진 피해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포항역사와 포항IC교의 사고 수습 상황을 확인한 후 포항의 한 아파트를 찾아 직접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포항역사에서 열차운행계획과 시설물 복구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철도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포항IC교를 방문해 피해교량의 교량받침 손상 상태를 확인하고 국가 기반시설로서의 고속도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속한 보수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 장관은 인근 지진대피소를 방문,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재민들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등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주택도시기금 등을 활용해 주택복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직접 지진 현장을 둘러보니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재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사고 수습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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