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로도 실시간 교통정보 연계·제공 기반이 마련됐다.

국토해양부는 7개도 관할 지방도에 대한 ‘지방도 표준 노드-링크 갱신·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현재 인터넷,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고속도로, 국도, 일부 시가지도로 중심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지방도를 포함,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노드(node)-링크(link)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도로를 마디형태로 구분한 것으로, 노드는 교차로 등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는 지점이고, 링크는 노드와 노드를 연결하는 선, 즉 도로다.

인터넷, 휴대폰, 내비게이션, DMB 등을 통해 접하게 되는 실시간 교통정보 중 상당수가 전자교통지도상에서 도로를 구간별로 잘게 나누고 색상 등을 달리해 소통상태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정보들이 노드-링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현재까지 국토부는 전국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63개 지자체 관할 도로에 대한 표준 노드-링크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완료된 ‘지방도 표준 노드-링크 갱신·구축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관할 지방도에 대한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 구축 등의 ITS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향후 실시간 교통정보가 단절 없이 제공될 수 있는 영역이 보다 넓어지고, 교통정보서비스 등 ITS 관련 산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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