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8일 인천 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북돋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 뉴딜 본격추진에 따라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공사 자체 프로그램과 사업을 실행하기로 했다.

 

‘북돋움 프로젝트’는 인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활동가 등 지역 휴먼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돋움터’와, 원도심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연계한 소규모 특화 공공임대주택인 ‘돋움집’으로 구성된다.

 

2017년 하반기 우선 추진하는 ‘돋움터’는 관내대학·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이다.

본격 사업시행 전 주민참여·역량을 사전준비하고, 중간조직과 연계해 동네 일자리 창출·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돋움터’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공무원·공사 직원·중간지원조직·활동가 등 공공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뉴딜역량강화 교육’을 이달부터 내달까지 인하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국토부 뉴딜교육과 연계해 정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수행함에 따라 정부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사회적경제분야 예비활동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동가 아카데미’를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인천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적경제 분야 예비활동가를 육성해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북돋움 프로젝트’는 지방분권시대에 인천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의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