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공동시행자 :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파크 민간사업자 공모를 22일 공고한다.


최소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추정되는 비즈니스파크는 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대기업 본·지사 유치를 사업목표로 하는 업무복합단지로, 기업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명품디자인을 구현, 광교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해 모든 공모조건을 사업자의 편의와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공모기간은 기존 국내공모의 90일에서 154일(약 5개월)로 과감하게 늘려 사업자들의 창의적인 제안과 기업유치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사업신청자의 구성범위를 시공능력평가 5위이내 업체 2개 이하로 참여범위 제한을 완화해 다양한 기업의 사업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사업신청자가 계획안에 제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이후 지구단위계획지침으로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교신도시의 지역명소가 될 랜드마크 빌딩은 상징성과 시각성이 강조된 디자인 구현을 위해 관련 계획요소 평가시 50점의 배점을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토지가격 평가의 비중을 낮춰 사업계획서 평가 900점 토지가격 평가100점으로 조정, 기업이 제안하는 사업계획의 질적 우수성에 중점을 두고, 외국기업 유치시 최대 30점,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시 10점의 가점도 부여했다.


비즈니스파크 용지 공급면적은 118,345㎡(용적률 400%, 건폐율 60%)로, 주거는 1,423세대(33평형 191세대, 50평형 1,232세대)이다.


오는 27일 오후 3시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주요 공모지침서를 공개할 계획이며, 오는10월말 사업계획서 접수,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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