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공급가격이 2008년 초 가격 급등 이전 수준으로 인하된다.

 

조달청은 20일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철근의 관수 공급가격을 9.4% 추가 인하(톤당 7만6000원)하고 7월 1일 납품 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로 연말까지 공공기관의 철근 구매(90만톤)에 680억원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국가계약법에 의해 계약 체결 후 90일이 경과하고, 3%이상의 가격변동 요인이 발생할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 조달청의 9.4% 추가 인하로 철근 가격은 2008년 최고가 대비 66% 수준으로 조정됐다.

 

조달청 안상완 자재구매과장은 “앞으로도 시중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가격변동 요인이 있을 경우 철근 가격을 신속히 조정하고 적기 공급해 4대강 정비사업 등 정부의 중점사업 추진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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