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수익률 제고와 투자 다변화를 위해 절대수익형 투자에 나선다.

 

1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주식 절대수익형 위탁펀드 운용을 위해 제안 요청서를 운용사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채권형에 3000억원을 위탁 투자한 데 이어 주식형으로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절대수익형 위탁펀드는 헤지펀드에서 쓰는 △주식헷지 △이벤트 드리븐(수익창출 이벤트 전략) △상대가치 △멀티스트래티지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통해 정해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운용 목적으로 한다.

 

펀드 목표수익률은 연간 7% 수준으로 기본보수 외 성과보수를 지급해 다수의 우수 운용사 지원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심사와 제안서 심사를 통해 2배수로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구술심사를 거쳐 내달 중 4개 이내의 위탁펀드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문에서 투자자산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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