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박광석 사장 직무대행과 슐레이만 카라만 철도사장은 20일 코엑스 비바체룸에서 면담을 갖고 현재 터키가 추진중인 고속철도 사업에 코레일 등 한국 기업들이 참여,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카라만 터키철도사장은 “오는 2011년 앙카라~코냐 구간(212km)이 완성될 경우 총 48량의 고속차량이 운행될 계획”이라며“운행될 예정인 차량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한국독자 기술로 만든 KTXⅡ의 수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카라만 사장은 또 “ 코레일의 지난 4년간의 고속철도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 한다”며 “이에 코레일의 고속철도 유지보수 경험기술도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광석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그동안 터키와 맺어온 우호적 신뢰관계를 고려, 터키의 고속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터기 기자 10여 명은 코레일의 KTX 운영및 IT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고속전철 유지보수 현황 설명회에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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