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6월말 현재 2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주보는 올 상반기 보증 사업장 부도, 공사지연 등으로 5014가구, 4941억원 규모의 보증환급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12월 매입한 미분양 주택도 환매율이 5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주보의 현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주보는 지낸해와 올 5월에 매입한 미분양 주택에 대한 환매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매입사업에 따른 자금부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4건의 환급 사업장에 대한 매각계약이 체결돼 이로 인한 현금유입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주보 관계자는 “최근 일부에서 대주보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되고 있으나 보증이행을 위한 유동성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1월부터 6월까지 보증환급 규모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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