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광주광역시 소재 에너지와공조(대표 박재동)에 ‘전력저장장치(ESS) 제1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란 일정 기준 이상의 효율을 가진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력저장장치 외에도 LED조명,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산업용보일러 등 48개 품목이 있다.

 

전력저장장치는 효율적인 전력수요관리와 전력피크 감소 유도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1000㎾ 이하의 전력저장장치에 한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품목으로 추가됐다.

 

제1호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와공조의 전력저장장치 제품은 89% 이상 고효율을 만족함과 동시에 열처리 특수 코팅된 전용 컨테이너에 전력저장장치와 공조설비, 소화설비 등을 함께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뛰어나다.

 

전력저장장치 고효율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우선구매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연계한 전력저장장치를 통해 송전하는 전력량에 대해서는 4.5에서 5.0의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 신산업의 주춧돌인 전력저장장치(ESS)의 1호 인증을 시작으로 고효율 인증제품의 사용과 보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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