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3일 서울시 중구 다동 노상 공공주차장에서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심형 이동식 다중급속 충전기의 충전 시범과 태양광등 신재생에너지 융합형 All-in-DC 급속 충전모델 시현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는 주로 구내 부설주차장에 설치돼 출입이 불편했던 기존 전기차 충전소를 개선한 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다.

노상 주차장에 전기차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3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소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충전기 케이블을 지하 구조물 속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블 길이를 기존 5m에서 10m로 2배 확대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도 이면주차 상황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기차 2대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지만 크기는 완속 충전기 수준으로 제작돼 기존 미관저해 문제도 개선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이번 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충전인프라 모델을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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