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국토교통부 맹성규 제2차관은 13일 철도 및 ITS 분야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과 ASEAN 국가 간 교통연결성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8차 한-ASEAN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한 한-ASEAN 교통장관회의는 한-ASEAN 회원국 간 교통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인적·물적 교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됐다.

 

국토부 맹성규 차관은 “ASEAN이 우리의 제2의 교역 파트너이자 우리 국민의 제1위 행선지”며 “교통 분야가 한-ASEAN 협력에 기여해 온 점을 ASEAN 교통장관들과 공유하고, 아세안 공무원들에 대한 초청연수 등을 통해 교통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말레이시아 교통부 차관을 만나 면담을 갖고 “고속철 분야 등 우리기업 기술력 홍보와 함께, 철도 및 ITS 분야 등에서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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