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12일 전문건설업의 경기평가와 전망을 담은 ‘2017년 8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 BSI)’를 발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이번 조사에서 9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 수치인 65.0 보다 8.1p 높은 73.1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 77.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조사치다.

건설업의 호황을 기록한 작년과 올해 상반기의 건설수주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사대금이 선지급된 것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이번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개선되었으며 특히 자금관련지수인 공사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가 함께 상승했다”며 “다음달에는 해당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니 정책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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