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은 12일 새만금개발청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상설공연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새만금 상설공연은 새만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그러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연은 149회, 151회, 165회, 179회로 순차적으로 늘었지만 관람객 수는 2013년 2만7574명에서 지난해 1만3730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에는 관광 활성화 지원 명목으로 8억4600만원이 책정돼 예산 100%가 상설공연에 투입됐다.
2015년 8억4600만원, 지난해 7억760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6억9800만원을 상설공연에 투입키로 했다.

 

안규백 의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 지원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설공연은 물론 새만금 지역 전체 관광객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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