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에 허인<사진>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KB금융지주 상시 지배구조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허인 부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내정했다.

허인 부행장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국민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 검증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허 내정자는 경상남도 진주 출신이다.
대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해 은행권에서 일을 시작했다.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통합과정에서 전산통합추진 태스크 포스(TF) 기업금융 부문 팀장으로 활약했다.
이어 대기업부 부장, 여신심사본부 집행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등을 거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국민은행장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데 최근 윤 회장의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은행장과 지주사 회장직을 분리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지배구조위원회 회의를 거쳐 신임 국민은행장으로 허인 부행장을 내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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