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조종사를 꿈꾸는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하늘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늘장학생 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국토부가 사업용 조종사 자격 취득과 항공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국토부가 운영 중인 울진비행훈련원의 조종사 훈련과정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용 조종사 자격 취득 과정 및 교관 교육과정까지의 교육비, 식비를 포함한 기숙사비, 교재비 등 1인당 약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사업용 조종사 및 교관 자격을 취득해 비행교관으로 근무하며 비행 경력을 쌓은 후 향후 항공사 부기장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하늘장학생 모집기간은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늘장학생 선발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다시 조종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항공사와 훈련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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