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코레일(사장 직무대행 유재영)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였던 추석특별수송기간 동안 철도를 이용한 인원이 하루 최대 49만명에 달하는 등 총 470만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평시보다 17% 증가한 수치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KTX는 기간 중 216만명, 일반열차는 254만명이 이용했다.

일평균으로는 KTX 이용자가 20만명, 일반열차가 23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5일에는 49만명이 이용해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SRT 개통으로 이용객이 분산되었음에도 총 이용객이 작년과 동일한 이유를 긴 연휴를 고려한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코레일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 111개 ‘특가패키지’ 여행관광상품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KTX 역귀성 상품도 가장 많은 401개 열차를 대상으로 판매했다.

 

‘특가패키지’상품은 기간 중 1만1000명, 역귀성 상품은 연휴기간 중 총 1만3000명이 이용해 6000명이었던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

 

지난달 1일부터 코레일이 새롭게 선보인 열차 연계 렌터카 서비스 ‘KTX-딜카’도 연휴기간에 여행상품과 함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유재영 사장직무대행은 “코레일 전 직원이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큰 장애나 사고 없이 추석특별 수송을 마무리 했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한 수송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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