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사장 방희석)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광양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3일 YGPA에 따르면 방희석 사장은 이날 오전 항만운영팀, 물류단지팀 등 관련 부서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붉은 독개미 피해 예방 및 효율적 부두 운영을 위한 비상대책본부’의 편성과 운영을 지시했다.

 

방 사장은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광양사무소(소장 김대성)와 회의를 갖고 붉은 독개미의 광양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방역·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응본부는 현 상황을 관리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총괄반·운영반·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부두별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터미널 운영사와 배후단지 입주업체에 대해 방역 등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현장 점검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YGPA 방희석 사장은 “아직까지 광양항에서 붉은 독개미로 인한 별도의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철저한 방역과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광양항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붉은 독개미의 광양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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