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국제엔지니어링연맹(FIDIC)과 FIDIC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ASPAC) 그리고 인도네시아컨설턴트협회(INKINDO)가 주최하는 ‘2017 FIDIC 자카르타 콘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서 참가한다.

 

내달 2일∼3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올해 FIDIC 콘퍼런스에서는 ‘재해예방형 사회기반시설’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각종 재해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104회째를 맞는 FIDIC 연례 컨퍼런스는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CEO 등 산업 리더 외에도 정부관계자, 금융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인프라분야에 특화된 주요 국제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엔협 회원사·엔지니어링공제·한국건설기술연구원·충북대 등과 함께 43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2년간 세계 총회장을 맡아온 엔협 이재완 회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해 온 글로벌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선진국과 엔지니어링 개도국간 공동 발전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재완 회장은 이번 연례총회에서 세계회장직을 차기회장 알레인 벤터작(Alain Bentejac)에게 물려주고 향후에도 FIDIC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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