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28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와 ‘거제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거제개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와 저구리 일원에 23㎿급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거제개발공사는 부지 임대, 인·허가 지원 등 행정지원을 맡는다.
서부발전은 타당성조사, 설계, 시공,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거제개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 및 시설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공기업 간 협력으로 신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풍력발전사업은 침체되고 있는 조선산업의 대안 산업으로 거제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