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28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보성산업, 한양 등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변용석 부사장을 비롯해 사업제안자인 보성산업 이경택 대표, 한양 원일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시∼야미 관광레저 개발사업은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 용지 193만㎡ 부지에 총 361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숙박시설·관광휴양시설·운동오락시설·상업시설 등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제안자는 2024년까지 부지 조성과 함께 호텔·워터프론트 숍·대관람차·일루미네이션 파크 등 상부시설을 직접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의 대표 제안사인 보성산업은 신시∼야미 용지를 빛의 마을·항구의 마을·바다의 언덕·치유의 마을·초원의 마을·호수의 마을·향유의 마을 등 7개 지구로 특성화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업제안자인 보성산업의 사업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인허가권자인 새만금청, 토지소유자인 농어촌공사, 민간기업, 지자체가 진행해야 할 △사업 일정 △사업시행법인 설립 △재원조달계획서 제출 △토지공급계약 체결 △공사 착수·완료 기간 등에 대한 합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제안자는 올해 말 사업시행자 지정 과정을 거쳐 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기본·실시계획 수립 및 착공 절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신시∼야미 용지 개발은 새만금을 관광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올해 말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해졌으며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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