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박상우)는 28일 대구시,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입주대상기업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입주대상기업에게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및 기술지원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조성사업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공공임대 산업공간 제공을 위해 10년간 임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산업공간 제공뿐 아니라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4개 기관과 협업해 입주예정기업에게 크라우드 펀딩 및 기술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자간 협약에 따라 LH는 올해 대구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스타트업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홍보비 등 착수금과 마중물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 펀딩 설명회, IR교육, 컨설팅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창업기업의 행정·재정지원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내 스타트업 기업 등록·관리와 크라우딩 펀딩 지원기업 선정,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4개 기관은 내달 12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펀딩 설명회를 열고 희망기업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LH 김형준 도시재생계획처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창업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입증되면 LH가 조성하는 산업단지와 재생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이 중개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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