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입주를 신청한 5개사가 모두 우선협상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울산신항 배후단지 1공구 잔여부지와 3공구 신규부지의 입주기업을 모집한 결과 5개 기업이 신청, 평가를 거쳐 모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기업은 물류기업 2개, 제조기업 3개 등이다.
 
울산신항 배후단지는 부산, 광양항과는 달리 국비 지원 없이 전액 UPA 예산을 투입, 총 67만9000㎡ 규모의 부지를 3개 공구로 나눠 개발하고 있다.

1공구는 지난 2014년 7월 조성됐으나 경기침체와 높은 임대료로 입주율이 약 22%에 불과했다. 

 

UPA는 마지막 잔여부지인 1공구 A2구역에 대해 오는 12월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내고 임대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19년 완료 예정인 2공구는 울산항의 에너지물류 허브화를 위해 특화해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1·3공구 임대부지가 약 93%의 입주율을 달성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배후단지를 더욱 활성화시켜 항만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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