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2887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산항, 동해·묵호항은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각각 16.8%, 16.7%씩 증가했으나 목포항, 포항항은 각각 9.9%, 9.3% 감소했다.

 

품목별로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77.1%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연탄, 유류도 각각 22.8%, 17.9% 증가한 반면 철재와 모래는 각각 22.3%, 40.3%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9426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대산항은 중동 지역 원유 수입물량과 유연탄 수입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다.
동해·묵호항도 러시아산 유연탄 수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반면 포항항은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수입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다.
목포항도 선박제품 등 철재류 연안운송 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9.5%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228만2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170만2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주요 국가의 수출입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84만2000TEU를 기록했고 환적화물은 얼라이언스 재편 이후 환적서비스 안정화로 인해 1.8% 증가한 86만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9만1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6.2% 감소한 14만1000TEU를, 환적화물은 국적 선사의 해운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68.4% 증가한 5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중국, 이란으로의 수출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한 25만4000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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