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부산항 신항의 5개 터미널을 하나의 터미널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부두 간 내부 최적이동로(ITT)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항은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췄지만 신항 5개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차량이 인접한 터미널로 이동하려면 부두 밖으로 나가 옆 부두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BPA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 간 내부이동을 막고 있는 울타리 일부를 개방, 최적이동로를 만들기로 했다.

 

신항 운영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터미널 간에 이동할 수 있는 최적경로, 안전, 보안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내부 최적 이동경로를 확정하고 공사에 착공, 내달 중 전체 이동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내달 ITT가 개통되면 터미널 간 컨테이너 운송시간 단축, 컨테이너 운송차량의 회전율 증가, 외부도로의 체증 완화 등으로 부산항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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