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박상우)는 ‘하자종합 서비스’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LH는 준공에서 입주까지 시행하는 각종 품질점검 및 하자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인력과 비용 부족 등으로 입주고객 하자서비스 품질 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LH는 친절·정밀·신속한 하자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일용직 매니저를 통한 단순 서비스에서 탈피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민영 CS전문업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고객에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입주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하자관리센터를 입주 종료 후 최대 12개월까지로 운영한다. 

 

아울러 LH는 하자종합 서비스 업역 확대 및 기간 연장을 통해 취업에 애로가 있는 주부사원 등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하자종합 서비스 운영체계 개선에 따라 연간 약 2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운영체계는 하반기부터 13개지구 1만633가구에 시범 적용되며 시행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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