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보행데크 실시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2013년 11월 기본계획 착수 이후 약 3년9개월 만에 건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기본 설계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관련 인·허가 절차 수행과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원도심과 북항재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데크는 재개발사업지구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8일 입찰공고를 실시했고, 내달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총 공사비는 481억원이며, 소요 공기는 착공 후 36개월로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보행데크는 원도심과 부산항(북항) 재개발 지구를 연결해 도시기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상·육상 교통수단과 친수공간을 연계해 시민의 접근성과 보행동선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다목적 광장기능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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