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국가정보원의 협조를 받아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코이카 연수원에서 유관기관, 단체 및 해외진출기업의 시큐리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테러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정원,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를 비롯 코트라, 코이카, 자원개발협회 등 9개 단체와 대우건설, LG전자 등 해외법인 및 지사를 운영중인 기업 21개사가 참석했다.

 

해외사업장 시큐리티 관계자들의 테러대응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테러위험지역 진출기업 테러대비책 및 유사시 철수계획(국정원) △테러리즘의 현재와 미래(통일연구원 현승수 실장) △드론을 활용한 대테러활동(이덕만 스마트드론센터장) △현지 친화도 제고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코이카 성춘기 실장) 등 전문가들의 강의가 열렸다.

 

대우건설과 LG전자는 ‘시큐리티 업무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우수 사례 발표를 했다.

 

국정원은 워크숍 참석자들을 특별 초청해 대테러상황실 브리핑·안보전시관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자율적인 테러예방활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관계 기관 및 기업들은 진출지역의 리스크를 사전에 입수·분석하고 업종, 규모,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대응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는 것이 성공적인 해외사업 수행의 근간이라는 인식을 가졌다.

특히 테러·내전 등 유사사태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간 실시간 정보소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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