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는 2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출입기자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건설경제신문 김태형 기자, 건설산업신문 최무근 국장, 국토일보 김광년 국장과 본지 조관규 국장 등 4명이 발제자로 참석해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협회 발전을 위한 제1주제 발표에 나선 국토일보 김광년 국장은 협회장 선거방식을 모바일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본지 조관규 국장은 조직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대해 “새 수장 취임 이후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일자리 창출, 회원서비스 확대, 교육기능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직 문화도 혁신적으로 변화했다”고 전제하고 “나아가 정부나 국회 등 이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중간 간부 층이 수시로 찾아가서 설득하는 선제적 대응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주제로 경력관리의 효율화 방안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건설산업신문 최무근 국장은 거짓신고에 대한 철저한 검증장치를 마련해 협회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제3주제로 협회의 현주소와 역할 개선에 대한 발제에 나선 건설경제신문 김태형 기자는 건설기술인의 현재 위상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싸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과거와 달리 많이 실추돼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하고 건설 종사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은 “경력관리제도에만 안주하지 않고,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건설기술인을 위한 협회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 주신 다양한 제언은 협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대한건설신문 유경렬 국장을 비롯한 건설 분야 전문기자들이 참석,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발전방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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