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부산항 신항의 전 수역 수심을 17m로 준설하는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출항이 가능해져 항만 기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김창균)는 이같은 ‘부산항 신항 증심 2단계 준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600억원이 투입됐으며 총 1116만㎥를 준설했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준설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일방향 통항했던 입출항 선박의 양방향 통항도 가능해졌다.

 

김창균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부산항 신항 증심 2단계 준설공사 준공으로 초대형 선박의 안정적 기항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신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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