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미래에너지 분야의 전시와 체험의 장인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정부 에너지분야 주요 국정과제인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 육성’을 주제로 4일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9일 개막식에는 산업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해 신재생협회 윤동준 회장, LG전자 이상봉 사장, 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 삼성전자 박재순 부사장, 경동나비엔 홍준기 대표, 서울YWCA 조종남 회장,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신제품을 최초로 출시하는 ‘신제품 발표회(Launching Show)’가 개최돼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우수 중소기업 250개사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별한 20개국 100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사업교류 오찬, 수출 상담을 지원하여 계약과 수주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박람회’를 운영한다.

사전 수요조사 및 기업 간 매칭을 통해 410억원의 수출계약이 이미 예정돼있다.

 

이밖에도 ‘에너지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너지신산업 세미나’에는 관련 기업과 지원기관들이 참여해 시장개척 노하우, 해외진출 사례 등을 발표하고 현장경험을 공유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의 장도 제공된다.

전시된 전기차를 직접 충전해볼 수 있고,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2인승 전기차(르노삼성 트위지)를 타고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속 에너지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영화 속 에너지과학 토크콘서트’와 미래에너지사회를 주제로 중소기업 대표들의 교양강연도 진행된다.

 

산업부 이인호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정부는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 새로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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