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창용)는 19일 부산광역시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서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는 부산에서 처음 시행하는 국유지 개발사업이다.
국유재산 관리기금 86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6545㎡에 지하 4층~지상 9·10층 2개동, 4층 규모로 청사를 신축한다.

 

오는 2019년 9월 건물이 완공되면 동남지방통계청,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사무소 등 부산 지역 3개 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지 노후청사 부지를 개발함으로써 국유재산 활용도를 제고하고 국유재산 가치도 기존 134억원에서 992억원으로 약 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국유지 개발사업으로 약 1200여명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돼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캠코는 국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도심지 노후청사 등을 활용한 국유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재정수입 증대는 물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인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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