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업형임대사업자로 이지스제151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를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9일 인천 십정동 열우물경기장에서 토지등소유자총회를 열고 기업형임대사업자 지정 안건을 논의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1432명 중 1283명이 참석, 1089명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사업자로 지정된 이지스제151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와 기업형임대주택 3578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부동산 매매계약을 10일 체결했다.

 

십정2구역은 기업형임대사업자가 선자금 조달 이행을 전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 때까지 인천도시공사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토지 소유자들의 협조로 이주 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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